(유승준 웨이보)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한국에서 활동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슈퍼주니어 김희철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그는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마음이 그냥 뜨거워진단다.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라며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 거야. 내가 눈물이 많거든”이라고 앞서 김희철이 한 종편 방송에 출연해 ‘한국에 오고 싶어 눈물을 흘렸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로잡았다.

유승준은 이어 “형은 한국 컴백에 대한 미련이 없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다”라며 한국에서의 활동 복귀는 결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그는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한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누가 뭐래도 계속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병무청은 지난 1일 한 매체의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 보도 내용과 관련해 “유승준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그의 입국금지 해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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