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오는 2월 2일 태국 총선을 앞두고 잉락 총리가 총선 강행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이번주부터 수도인 ‘방콕폐쇄(방콕 셧다운)’를 위한 더욱 강경한 시위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반정부측은 수도 내 7개 주요 지역을 15~20일간 폐쇄시킬 계획이다.

반정부측은 총선 참여시 패배가 확실해 군부 또는 국왕이 현 정국에 개입해 선거없는 ‘국민협의회’를 통한 총리 선출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방콕 폐쇄 등 반정부측 시위가 확산되고 정부측 진압(1만4000명의 군경찰 투입계획)이 커질 경우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군부가 개입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이와관련해 지난해 11월 이후 태국 주가는 13.0%, 바트화 가치는 5.5% 하락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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