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제성 작가, 이남숙 작가, 최성두 작가.

(DIP통신) 황기대 기자 = 제 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에서 황제성 작가의 ‘순환의 바람으로부터’ 시리즈가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상금 1억3000만원이 걸려 이번 미술대전에서 황 작가는 1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총 추천 수 703명을 기록, 434명의 추천을 받은 여류화가 이남숙 작가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최성두 작가로 추천 수 413명이다.

황 작가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나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대상을 비롯해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중견화가.

국전 심사위원 등 국내에서 열린 크고 작은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장과 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전만 32회를 가졌으며 시드니 아트페어(호주)에서 우수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미술대전을 주최하는 미술품 판매사 포털아트(www.porart.com)의 김범훈 대표는 “2회 대전은 시작 초부터 대형 미술대전에서 대상이나 특선을 차지한 실력파 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걸출한 화가들이 작품들을 출품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4월 말 종료되는 2회 대전은 저력 있는 작가들의 참여가 계속 늘어나 150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가 분들의 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작품을 접수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포털아트가 국내 미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유망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연간 총 4회, 회당 시상금 1억3000만원(총 5억2000만원)을 내걸고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대전이다.

이 미술대전은 심사위원이 따로 없는 대신 미술품 애호가들이 포털아트 사이트 내 ‘인터넷 미술대전 경매참여하기’ 코너에서 당일 인터넷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출품작 중 3점을 골라 ‘추천’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한다.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33명에게 시상한다.

지난 1월 31일 종료된 1회 대전의 경우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 출신의 중견화가 서재흥 작가가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1회 시상식은 16일 토요일 오후3시에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상작가, 최우수상 작가, 우수상 작가들이 시상식에 참여하는 미술품 애호가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증정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미술품 애호가는 포털아트 사이트 내 1:1 게시판에 신청을 하면 된다. 시상식 이후엔 무료 뷔페 식사도 제공된다.

(사진 =왼쪽부터 황제성 작가, 이남숙 작가, 최성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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