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현대중공업 중국 지사인 HHI 차이나 인베스트먼트에 자사의 PLM 소프트웨어(SW)인 NX 및 팀센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 2004년 현대중공업이 지멘스PLM SW기술을 도입해 HHI 전기 전자 시스템 사업부, HHI 엔진 & 기계 사업부 및 HHI 건설 장비 사업부를 중심으로 약 1000개에 달하는 공급 업체들에 대해 협업이 가능한 동일한 PLM 환경을 구축,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끈데 따라 이뤄지게 됐다.

HHI 차이나는 지멘스PLM의 NX 및 팀센터 SW 도입으로 제품 품질 향상을 비롯 제품 출시 기간 단축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NX는 지난 해 4백 여 개 기능을 향상시킨 버전5로 출시되고 있으며 디자인-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통합, 구현해 내는 고성능 디지털 제품 개발 SW다.

또 팀센터는 사람과 프로세스를 단일 제품 및 프로세스 지식 기반과 연결, 혁신과 생산성 강화를 돕는 디지털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이다.

척 유안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중국 사업 본부장 겸 수석 부사장은 “혁신과 신속한 시장 출시는 제조 업체들이 중국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며 “현재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중국 제조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으며, 보다 완벽한 PLM 솔루션을 통해 이들 제조 업체들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 주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HI 차이나는 이번 지멘스 PLM SW 도입으로 자사의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다른 사업부로도 이를 확장 도입할 계획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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