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항공운송산업은 부진에서 해방돼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수송량 증가와 함께 원화강세, 제트유가 안정 등으로 수익이 개선되는 한편 구조조정 구체화와 자금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운송산업은 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 행사로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경기 회복으로 화물부문 본격적인 증가세의 반전이 예상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운송산업은 원화강세와 제트유가 안정화로 항공업계 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구조조정 구체화 등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는 물론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톱 픽 종목으로 대한항공을 꼽았다.
한편, 2013년은 국제선 여객 4078만명(+6.3% y-y), 화물 246만톤(+0.3% y-y)을 기록했다. 여객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화물은 예상과 다르게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는 항공운송업황 회복으로 수송량이 증가세를 보인다. 인천공항 여객수송은 4376만명(+7.3% y-y), 화물운송은 258만톤(+4.8% y-y)을 달성할 전망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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