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다마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은 지난 연말 생산을 중단한 경상용차 다마스(Damas)와 라보(Labo)의 생산을 올 하반기 본격 재개한다.

이유는 경상용 차량의 주요 수요층인 소상공 업계의 생산 재개 요청과 강화된 자동차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에 대해 정부로부터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았기 때문.

따라서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의 주행 최고속도(99km/h) 제한장치와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를 새롭게 개발 적용해 안전과 환경기준에 부합하도록 하며 여기에 수반되는 차량 설계변경과 생산설비 재배치, 관련 부품협력업체 계약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 생산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라보

현재 국내 상용차 중 경차 혜택을 받는 유일한 경상용 승합 및 트럭형 차량인 ‘돈 버는 차’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첫 출시 이 후, 저렴한 차량가격과 유지비로 23년간 중소 상공인 및 자영업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한국지엠은 경제형 차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스파크 LPG 밴(Spark LPG Van)모델을 13일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987 만원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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