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이 다가오는 설 연휴 열차 예매로 인한 서버폭주를 막기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예매시간을 대폭 늘렸지만, 설 연휴 고향을 방문키 위해 예매에 나선 시민들은 자칫 열차표를 놓칠세라 ‘코레일 서버시간’에 온통 관심이 집중된 모양세다.

코레일은 설 연휴 열차승차권을 7일 오전 6시부터 1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7일과 8일은 경부, 충북, 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9일과 10일은 호남, 전라, 장항선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7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고, 8일과 10일은 각 철도역과 지정 대리점에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 가능하다.

예매 대상 열차는 이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누리로, ITX-청춘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1인당 예매 매수는 12매(회당 6매 이내)로 한정되며 서울-수원, 부산-삼랑진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예매 후 잔여석 또는 입석 승차권은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예매 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서버를 2대에서 8대로 확충해 동시 접속 처리건 수도 160만건으로 늘렸다.

한편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평시 2995회보다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려 3273회 운행할 계획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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