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티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스데이가 걸 그룹으로는 새해 첫 컴백 포문을 열었다.

걸스데이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데이 3’ 발매 이색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이 날 개그맨 박성광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걸스데이의 새앨범 타이틀c곡 ‘썸씽’(Something)과 수록곡 ‘쇼유’(Show You)의 첫 라이브 무대가 공개됐다. 또한 걸스데이의 앨범 콘셉트 화보 촬영 공개 및 웨딩 콘셉트 화보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썸씽’ 라이브 무대에서 걸스데이는 4명의 멤버가 모두 상의 부분이 깃털 장식의 시스루로 된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아찔한 옆트임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멤버들은 저마다의 각선미를 한껏 뽐내며 이전 보다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번 앨범 프로듀서이기도 한 이단옆차기의 곡인 ‘썸씽’은 일반적인 댄스곡의 전자음을 배재하고 힙합 그루브에 어쿠스틱한 악기구성으로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걸스데이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며 거짓말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 생기는 미묘한 감정과 사건을 다룬 이 곡은 여성미의 절정을 보여준 1998년 엄정화 ‘초대’, 2000년 박지윤 ‘성인식’의 뒤를 이을 노래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걸스데이는 앞서 이날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에브리데이3’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쇼케이스 후에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썸씽’ 무대를 갖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걸스데이는 4일 MBC ‘쇼!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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