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5만 104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12월 내수판매도 총 1만 7853대로 전년 동월 1만 4279대 대비 25.0% 증가하며 역대 월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지난해 4분기 총 4만 5875대의 자동차를 내수 판매 마감하며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고 최근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경차에서부터 준대형, RV, 상용차에 걸친 주력 차종이 연간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차종 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였고 이중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638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동월 대비 29.3%가 증가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마크 코모(Marc J. Comeau)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연간 내수판매 실적과 최대 월, 분기 판매 실적을 동시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도 뛰어난 쉐보레의 제품 안전성은 물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업계 최고의 서비스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내수판매 신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올란도는 지난 달 각각 2277, 2142대가 판매돼 쉐보레 스파크 판매의 뒤를 이었으며 캡티바, 다마스, 라보의 판매량 역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22.0%, 117.9%, 114.1% 증가해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고 지난해 한국지엠의 연간 판매대수는 총 78만 518대(내수 15만 1040대, 수출 62만 9478대, CKD 제외)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118만 4774대를 기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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