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연헤 코레일 사장이 갑오년 신년사에서 코레일은 뼈를 깎는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우리 코레일은 지금 환골탈태(換骨奪胎)해 살아남느냐, 경쟁 시장에서 뒤쳐져 사라지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공기업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서 KTX 법인 설립이라는 철도 경쟁 체제를 맞아 뼈를 깎는 체질 개선과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사장은 “파업이 끝난 뒤 우리에겐 ‘귀족노조’과 ‘철 밥통’이라는 국민의 매서운 질타가 남았다”며 “사장으로서 안타깝고 마음 아픈 일이지만 잃어버린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파업에 대한 책임을 엄정히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에서 코레일 임직원에게 ▲2014년을 영업흑자 달성 원년 및 부채비율 축소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과 경영시스템 혁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제일 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등을 당부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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