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차기호위함 조감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사장 고재호)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1척을 약 3226억 원에 수주하며 올해 총 57척의 선박을 수주해 136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3단계에 걸친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울산급 호위함(FFK)과 동해·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 있고 이번 차세대 호위함 발주는 그 두 번째 단계인 배치-2(Batch-II)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계약으로,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월과 8월에도 각각 노르웨이와 태국으로부터 최신 군수 지원함과 호위함을 수주하면서 조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 군함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올해 총 10억 달러의 군함 수주를 이뤄낸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방산 부문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주를 달성했고 이번에 수주한 해군 최신형 호위함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해상 시운전과 인수평가를 거쳐 2017년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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