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덕률)는 연말연시를 맞아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감안해, 30일부터 예정했던 KTX의 추가 감축 운행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철도 파업 4주째로 접어드는 30일부터 KTX 운행률은 파업 3주째와 비슷한73%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쯤 청량리역에서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기자 브리핑을 열고 파업이 4주차로 접어드는 30일부터 대체인력의 피로도 등을 감안해 평시 대비 6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한다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말연시 교통대란을 감안, KTX 운행계획을 당초의 56.9%에서 73%대로 높여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30일부터 KTX를 파업 3주째와 비슷한 수준인 평시대비 73%대로 운행할 예정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은 추가 감축 없이 이전 운행률과 동일하게 운행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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