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롯데쇼핑(023530)의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4.4% 성장한 7조 7370억원과 4580억원 규모로 3분기에 이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백화점 부문 업황 회복과 아웃렛 호조(SSS 백화점 2.7%/아웃렛 10% 추정)가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규제·제도 변화에 의한 할인점, 슈퍼, 카드 부문 부진과 해외사업부문(3분기 영업손실 410억원 추정, 전년도 -330억원) 손실 폭 증가, 편의점 부문 구조조정 역시 실적 개선에 부담이지만 하이마트 인수 효과와 홈쇼핑과 시네마 실적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백화점 부문은 업황 회복과 매장 확대 효과로 실적모멘텀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근 소비심리 회복과 백화점 객단가 개선은 경기회복과 실적 턴어라운드의 긍정적 시그널이다. 올해 8월 부여점(5000평), 12월 이천점(1만6000평)에 이어 내년 백화점 2개(잠실/수원)와 아웃렛 4개(고양/부산 등)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기존점 기준 아웃렛 취급고 비중은 20%까지 상승하면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쇼핑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해외사업은 2013년 영업손실 (-)1400억원을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마트 부문의 경우 중국 부문 수익성 개선과 인도네시아 고성장이 긍정적이며, 백화점(신규점 +2개)의 손실 규모도 내년도(영업손실 1100억원 추정)를 정점으로 손실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트와 수퍼, 편의점 사업부문도 정부 규제(강제 휴무 점포 확대) 영향 소멸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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