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서형이 영하의 촬영장 쪽잠 투혼을 펼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7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원나라 황태후 역을 맡아 카리스마 열연 중인 김서형이 밤샘 야외 촬영으로 피로한듯 현장 한켠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쪽잠을 청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서형은 영하의 날씨에 매서운 바람이 부는 야외 세트장에서 담요에 의지한 채 짧은 수면을 취하고 있다.
특히 김서형은 아직 촬영이 남아있는 자신의 신때문인지 혹여 황태후 분장이 흐트러질까봐 곧은 자세로 쪽잠을 자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서형은 이틀 계속된 밤샘 촬영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갖지 못해 자신의 촬영이 없는 틈을 타 부족한 잠을 채워가며 나머지 촬영을 모두 무사히 마쳤다.
김서형 쪽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추운 야외에서 담요 한 장 쪽잠이라니 너무 안쓰럽다”, “김서형 쪽잠 모습에도 황태후의 귀품이”, “김서형의 쪽잠 투혼 때문에라도 기황후 본방사수다” 등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태후와 연철(전국환 분)의 강렬한 기싸움과 함께 더욱 거세질 황실의 권력 암투가 예고된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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