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회사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락에 따른 구조조정설이 보도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증권 부문 11월 집계 결과, BMSI(Brand Mind -Share Index) 총 지수에서 전월 최고치를 경신한 삼성증권이 44.7점을 기록, 9월 조사 대비 3.2점이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했다.

2위 미래에셋증권과 3위 대신증권은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4점, 1.0점 하락한 39.9점, 38.6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4개월 만에 2위로 복귀한 미래에셋증권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고, 연말까지 7개 지점을 통폐합 소식이 전해진 대신증권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0월 최대치인 7.6점까지 벌어졌던 1, 2위 간 격차는 이번에 4.8점으로 다시 좁혀진 반면, 2, 3위의 격차는 전월 대비 0.6점 증가해서 1.3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4위는 대우증권(37.0점), 5위 우리투자증권(32.3점), 6위 키움증권(32.1점), 7위 동양증권(31.2점), 8위 신한금융투자증권(30.6점), 9위 현대증권(30.1점), 10위 한국투자증권(29.7점), 11위 하나대투증권(28.0점), 12위 한화증권(26.9점), 13위 HMC투자증권(24.1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은 지난 조사 이후 한 계단 하락했고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1%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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