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6일 발표된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은행 분야 11월 집계 결과, BMSI(Brand Mind -Share Index) 총 지수에서 1위 국민은행이 59.4점을 기록, 전월 대비 1.5점이 하락하며 지난 5월 이후로 꾸준히 지켜오던 60점대의 지수가 50점대로 하락했다.

KB은행은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과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의 혐의로 금감원의 특별검사를 받게 되면서 낙폭이 컸다.

2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10월 점수가 하락했던 2위 NH농협은 전월 대비 1.8점 상승한 55.4점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3위 신한은행은 전월과 동일한 43.1점을 기록했다.

10월 7.3점으로 벌어졌던 1, 2위 간 격차는 이번에 3.3점 감소해서 4.0점으로 다시 좁혀진 반면, 전월 10.5점으로 좁혀졌던 2, 3위 간 격차는 이번에 1.8점 증가한 12.3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뒤이어 4위 우리은행이 39.6점, 5위 IBK기업은행 34.5점, 6위 하나은행 33.6점, 7위 한국씨티은행 33.4점, 8위 외환은행 30.8점, 9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30.6점을 기록했다.

전월 두 계단 하락한 하나은행이 6위로 상승했고 한국씨티은행이 7위로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1%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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