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항섭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전무(왼쪽 다섯번째)와 기자재업체 대표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 고재호)은 국내 5개 중견 기자재업체들과 함께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HiVAR-FGSS)’의 특허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대상인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특허기술은 최근 친환경 차세대 선박으로 각광받는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1차로 자사가 보유한 고압펌프·고압기화기(HP Vaporizer) 기술을 포함한 관련 국내외 특허기술 76건을 실시권 허여(許與)방식으로 이전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술들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지난해부터 중소 기자재업체들을 대상으로 부산·경남·인천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왔고,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각종 특허와 기술들을 공개함으로써 실질적인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협약식에서 동화엔텍 김강희 대표이사가 기념사를 낭독하는 모습

한편, 이날 행사엔 체결 상대방인 동화엔텍, 대창솔루션, 엔케이, 선보공업, 스틸플라워 등 국내 5개 중견 기자재업체와 후원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를 비롯해 산업통산자원부, 부산시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