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상반기 평균 전년동기대비 7% 증가에 그쳤던 취급고는 하반기 이후 10% 이상의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렌탈과 의류 부문 강화 때문이다.

12월 현재까지도 취급고는 15% 이상 성장하고 있어 분기 누계 16.1% 취급고 증가가 예상된다. 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9% 성장한 486억원으로 전망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확정 등 변동성이 남아있으나 의류 부문의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며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취급고 성장 추세는 2014년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연간 취급고는 전년대비 13.6% 증가한 3조 114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의 경우 기저 효과에 따른 성장 폭 확대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168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의 송출 수수료의 경우 2014년에도 최대 10% 초반 수준 인상에 그칠 예정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취급고 성장을 이끌었던 렌탈 부문 이외에 고마진 상품인 의류 부문의 취급고 성장이 양호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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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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