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모델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9일,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가 미국(美國)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년형 북미시장 신차를 대상으로 사고 시 탑승자의 상해 예방 정도를 평가해 발표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차량 안전성 평가는 전통적으로 ▲정면충돌 시험 ▲측면 충돌 시험 ▲후면 충돌 시험 ▲차량 전복시 위험 정도를 측정하는 루프 강도 시험 ▲전측면 충돌 시험 부문으로 진행된다.

쉐보레 스파크의 전면부 충돌시험

특히 올해부터는 차량 전면부의 25%에 해당하는 벽체에 시속 64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충돌시켜 차량의 손상과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측정하는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가 평가 항목에 추가되어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스파크는 4개 부문 안전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과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으며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충돌 안전을 배려한 까다로운 조건하에 개발된 스파크는 짧은 축거(2375mm)를 극복하기 위해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차체 전면 구조를 강화하고 우물 정(#)자 타입의 확장형 크래들을 통해 추가적인 보호 공간을 확보했다.

2014년 쉐보레 스파크 북미 수출모델

한편,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소닉(Sonic, 국내판매명, 아베오)가 미국 IIHS가 선정한 ‘2012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것에 이어 스파크가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며 쉐보레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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