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주요 사업인 IM과 E&C의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적자사업 정리, MMX(철광석업체)에 대한 시가 수준의 자산재평가, MMX의 지분법손실 축소 등으로 사업 안정성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네트웍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한 968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개선된 1.4%가 예상된다.

전년동기 해외 자회사 손실 및 충당금 확대로 적자를 기록했던 T&I(무역)부문의 기저 효과,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등으로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세전이익은 -370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MMX 자산 평가 손실 3500억원(3Q13 기준 장부가격 4311억원) 및 여타 자산 매각에 따른 손실 등 사업 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대규모 영업외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889억원이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2~2013년에 걸친 적자사업 정리, 비용절감, 2013년 패션부문 재고평가손실에 따른 기저효과 등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사업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세전이익도 19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다”며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미발생, 자산매각에 따른 차입금 감소, 이자비용 감소, 브라질 MMX(철광석업체)의 항구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실 축소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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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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