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의 4분기 매출은 15조1998억원(YoY +3%, QoQ +9%), 영업이익은 2042억원(YoY +75%, QoQ -6%)으로 컨센서스 214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의 주요 포인트는 MC사업부의 적자지속과 HE사업부의 TV 판매호조로 요약할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 G2에 대한 마케팅비용을 공격적으로 집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TV 판매가 호조를 보여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플래그십 모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후에 플래그십의 파생 모델들로 미들엔드급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대투 리서치센터가 주목하는 것은 마케팅비용에 의한 수익성 악화보다는 비용 집행에 따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느냐의 여부다”며 “스마트폰의 출하량을 증가시키거나 소비자에게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킬 수 있다면 과감한 마케팅비용에 대해서는 십분 동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MC사업부의 2014년 영업이익을 기존 3952억원에서 3009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014년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6528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유율은 5%에서 6%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2014년 글로벌 1위업체인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의 전략이 2013년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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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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