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싱어송라이터 조규찬(42)이 2년만에 발표하는 신곡 ‘롱 굿바이’(Long Goodbyes)로 컴백한다.
조규찬은 11일 귀국해 오는 25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회 예정된 컴백 콘서트 ‘메리 컴백 조규찬’ 공연 준비와 신곡 발표 등 본격적인 활동채비에 들어갔다.
이 날 공연에서 조규찬은 3년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어바나 샴페인에서 유학중 쓴 곡으로 현지에서 체득한 음악적 감성을 진하게 담아낸 신곡 ‘롱 굿바이’를 최초 공개하며, 다른 악기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그랜드 피아노의 울림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찬은 “피아노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느낌은 자연스러움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피아노의 소리는 음악 공연에 있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미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목소리가 가공되지 않은 채로 관객 여러분께 전달 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것은 그랜드피아노의 소리가 솔직함으로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그의 독특한 음악관을 전했다.
한편 조규찬은 이번 공연에서 1994년 1집 ‘추억#1’부터 그의 음악 역사를 현재의 감성과 접목해 들려줄 계획이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곡들도 선정해 부를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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