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11월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기대이상 호조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7.5%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도 각각 6%와 3.4%로 영업이익 전년대비 (+) 전환의 임계점을 모두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하루 많은 휴일 수·정기세일 일수에 더불어 추운 날씨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역시 2.5%로 10월 부진을 상쇄했다.

12월은 전년대비 휴일수가 감소(-2일)가 부담이지만, 백화점은 전년도 낮은 베이스(SSS -0.2%),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휴무점포수 증가가 크게 감소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전반적인 매크로 소비지표들은 긍정적이다. 3분기 가계흑자율은 역대 최고 수준(30.0%, 가계실질가처분소득 YoY 2.1%, 소비지출 0.3%)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여력은 충분한 가운데 기업들의 설비투자(10월 YoY 14.2%) 확대 기조와 물가안정(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9%), 견조한 고용(10월 취업자 증가율 1.9%), 가계이자부담 완화(11월 가계대출 이자율 4.21%), 부동산 가격 안정화(서울 아파트 가격 MoM (+)전환) 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종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와 이마트, GS홈쇼핑을 중심으로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업종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며 “전반적인 매크로 소비지표들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고, 12월 베이스도 여유가 있으며, 상대 업황도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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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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