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스카이라이프(053210)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은 확정 단계로 전년 대비 30% 인상된 840억 수준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예상했던 인상폭인 50~60%보다 낮은 수준이나 올해 협상 환경이 정상적인지 않았던 점과 1인당 취급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홈쇼핑송출수수료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IPTV는 가입자 800만명이라는 의미있는 트래픽을 확보한 것에 비해 홈쇼핑송출수익은 SO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기저효과 또한 기대된다.

이와함께 T커머스 취급고는 월간 1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플랫폼매출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수관계 합산 규제 이슈는 스카이라이프 주가 상승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요인.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특수관계 합산 규제는 현재 논의 초기 단계로 올해 안에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 선택권 제한이 제기되면서 통과 가능성이 약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해 OTB와 OTS(IPTV+위성방송) 순증가입자 비중은 6대 4 수준으로 OTB 순증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KT 전략에 의한 것이 아닌 OTS 설치 난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시장 수요에 따른 것.

내년에는 DCS 허용으로 설치 난관은 일부 해소될 예정이다. 또한, KT 차기 CEO에 따라 향후 스카이라이프 영업환경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KT는 OTB라는 IPTV와 OTS라는 IPTV+위성방송 결합상품 이중 플랫폼 체제하에 효율적인 운영 및 영업 계획을 세울 것이다”며 “내년 KT 전체 방송가입자 대비 OTS 순증가입자 비중 확대 여부는 관전 포인트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