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SK에너지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와 팅크웨어의 ‘아이나비’가 대대적인 사용자 지도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엔나비 업데이트는 최근 개통된 6개 고속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가 추가된다. 또한 구간방식 카메라가 안전운전데이터에 포함되는 등 총 20여가지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SK에너지는 고창담양간고속도로 고창~담양 구간 42km, 광주무안간고속도로 무안공항~나주 구간 30km, 청원상주간고속도로 청원~상주 구간 81 km,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현풍 구간 32km 등 최근 개통된 6개 신규 고속도로 254km 구간에 대한 지도 반영 및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티펙(TPEG)’ 적용을 완료, 업데이트 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달부터 국내에 처음 도입된 ‘구간과속단속’을 위한 구간방식 카메라도 안전운전데이터에 포함된다. 구간과속단속은 특정 구간의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를 측정한 뒤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한 차량을 적발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앞으로 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방지하고,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엔나비 업데이트 버전은 31일부터 엔나비 홈페이지(www.ennavi.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나비도 설날을 앞두고 개통된 전국의 신규 및 변경도로 80여곳 외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IC, 대구광역시 현풍 IC, 북광주 IC 등을 추가됐다.

지난 12월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내 의정부와 송추를 연결하는 ‘사패산터널’ 및 임시 개통된 경기도 김포시 일산대교까지 반영했다.

2008년형 아이나비 전자지도는 서울시 전지역을 1:1000 축척 기반으로 정밀하게 업그레이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