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방의회의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서울시가 10점 만점에 6.26를 기록하며 광역의회 평균 6.95보다 0.96p 낮은 꼴찌로 집계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총 47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인구 50만 이상 기초의회 24개) 대상 청렴도 측정에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도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627개 기관) 7.86점에 비해 1.71점이 낮은 점수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청렴도(239개 기관) 7.66점과 비교해서도 1.51점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의회의 청렴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의회의 경우 서울특별시가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10점 만점에 6.26를 기록하며 광역의회 평균 6.95보다 0.96p 낮은 5등급으로 꼴찌로 집계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6.73) 세종특별자치시의회(6.70) 강원도의회(6.69) 경상북도의회(6.67) 충청남도의회(6.64) 경기도의회(6.46) 등은 4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기초의회의 경우 이번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10점 만점에 전주시의회(5.21) 서울 강서구의회(5.19) 성남시의회(5.15) 용인시의회(5.08) 등이 5등급으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 내부직원 4404명과 해당지역의 통장이나 이장 등 주민 9400명 출입기자, 시민단체‧산하기관 관계자, 학계 등의 정책고객 840명 등 총 1만4644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설문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 제공 경험 ▲ 심의나 의결과 관련한 금품이나 향응․편의 제공 경험 ▲인사 청탁 개입 ▲외유성 출장 등으로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