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영리병원 저지 창원·대구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리병원 저지 피켓 시위는 지난 4일 부산을 시작으로 5일 창원 6일 대구에서 진행됐고 지역의 병원 관계자와 전공의, 지역 의사회원,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만남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피켓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노환규 의협 비대위원장은 최근 병원들이 경영난으로 폐업되는 이유는 “원가의 75%에도 못 미치는 살인적인 저수가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또한 노 위원장은 “당장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뿐 아니라,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 추진에서 보듯 정부의 대체조제 및 성분명 처방 활성화 정책 등 사면초가의 상황이다”며 “이에 의사들의 투쟁 동력을 끌어올려 이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하고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청희 의협 비상위 간사(의협 총무이사)는 “이번 행진은 7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대표자결의대회’ 이후 다시 시작해 9일 경주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 등 전국에 걸쳐서 투쟁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영리병원 저지 피켓 시위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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