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LG패션(093050)은 지난 3분기 국내 법인의 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가 개선됐다.

재고평가손실이 140억원 가량 환입된 결과다. 판관비 비중 역시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발생된는 원가율 개선은 신제품 재고 생산 축소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개선과 할인 판매에 따른 평가 손실 환입이다”면서 “지난 3분기의 경우 두번째 경우가 반영된 결과로 전년동기에 반영된 평가 손실을 감안하면 2014년 1분기까지 환입이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도 내수 소비 시장 회복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개선은 계속될 예정으로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별도 기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 연결 대상 법인들의 영업 적자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면서 “연결 대상 법인의 적자가 지속될 경우 국내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훼손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지난 3분기 연결 대상 법인의 영업 적자가 전년동기대비 30억원 가량 줄어들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LG패션은 4분기에도 20억원 가량의 영업 적자 축소는 가능해 보인다. 중국 부문의 비효율 매장 정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성장을 위해 신규 매장이 다시 증가할 경우는 비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해 향후 실적 추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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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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