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회는 5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김한길 당대표, 우원식 최고위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김태년 의원(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지역 단체장들과 가계부채 채무힐링 센터 운영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이번 간담회에서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약탈적 대출’을 한 금융권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채무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지원키 위해 채무힐링 센터를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 “현재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강조하며, 채권자 중심의 편향된 정책을 펴고 제대로 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바라보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시각과 입장차가 크게 쟁점화 될 것”이라며 “지금 정부여당은 잘못된 정책으로 국민들이 한 번 실패하면 재기 불능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우리사회가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무힐링 센터를 통해서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계부채 대책 채무힐링센터 경기도 간담회는 을지로위원회 이학영 의원(가계부채소위 위원장)이 진행했고, 유은혜, 이언주, 은수미, 진선미 국회의원과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민주당 전국 기초단체장 협의회 의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철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안병용 의정부 시장, 유영록 김포시장이 참석했고 김한길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조례안을 전달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