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레노버(Lenovo)가 처음으로 LG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3위 업체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32.1%로 굳건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애플, 레노버, LG전자는 각각 12.1%, 5.1%, 4.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점유율로 봤을 때는 크게 와닿지 않지만 출하량으로 보면 다르다.

레노버는 2010년도 35만대를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2013년 3분기까지 3100만대를 판매하며 불과 3년만에 88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중인 샤오미(Xiaomi)의 경우는 2011년 39만대에서 2013년 3분기 782만대로 2년동안 20배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송기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국 시장임을 감안해도 미국,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자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며 “첫번째로 중국인들은 품질보단 브랜드, 그 중에서도 자국브랜드를 중시한다. 두번째는 가격 경쟁력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중국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인구수와 누적판매량을 고려해 봤을 때 중국인 1인당 0.32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교체주기를 감안하면 1인당 0.16대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은 전체 인구의 16%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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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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