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소비자들은 ‘철근콘크리트 주택’을 화재에 가장 안전한 주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인 노블하우스(대표 류재관)는 향후 10년 이내에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건축주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구조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택의 화재 안정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5점 척도로 환산한 결과 철근콘크리트 주택이 3.58로 가장 높았다. ALC주택과 스틸하우스는 각각 3.51과 3.30의 평가지수를 기록했다.

반면 2.46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목조주택은 최근 친환경 웰빙하우스로 각광받고 있지만 화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은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0대 응답자의 66.7%가 목조주택의 화재 위험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30대는 61%, 40대와 50대층에서 위험성을 지적한 응답은 각각 58.9%와 52.5%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인상과 주택유지비용 절감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단열성측면에서는 ALC주택과 목조주택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구조재 자체가 단열재의 역할을 겸하기 때문에 높은 단열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ALC주택이 3.61로 1위에 올랐다.

목조주택은 0.01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스틸하우스가 3.24점을 얻었으며 철근콘크리트주택은 2.94점에 그쳤다.

한편, 구조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철근콘크리트주택이 3.98의 평점으로 가장 안전한 주택으로 꼽혔다. 주택의 친환경성에는 목조주택(3.94점)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경량기포콘크리트(ALC)주택, 철근콘크리트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