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이 무너졌다.

9일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여파로 오후 1시 17분께 전 거래일 대비 34.12포인트(1.46%) 떨어진 2299.13을 기록하며 23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후 반등하지 못한채 오후 1시 50분 현재에도 전거래일 대비 38.07포인트(1.63%) 하락해 2296.16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도 642.45로 전거래일 대비 16.00포인트(2.43%)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부과하기로 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오후 1시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시간을 전후해 낙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7367억원, 기관이 143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7858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지고 한국거래소가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NSP통신 설희 기자(snow@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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