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TV] 와우, 세계최초 신소재로 초고층 외벽 창 손쉽게 관리
광촉매제 ‘선라이트’의 고층건물 외벽·창문 오염물 분해과정. (와우코퍼레이션 제공)

[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건물 외벽에 자외선이 부딪힙니다.

이내 효소와 수분이 반응을 하고, 활성효소가 발생해 오염물을 분해합니다.

이 분해된 오염물은 높은 친수성으로 비에 의해 씻겨 내려갑니다.

일본 타카하라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이산화티탄 광촉매제, ‘선라이트’ 제품을 건물 외벽에 부착했을 때의 효과입니다.

신소재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타카하라 대표. (도남선 기자)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IS타워에서 개최된 주식회사 와우의 신기술 신제품 사업설명회에서는 타카하라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이산화티탄 광촉매제 '선라이트'와 슈퍼하드코팅 필름 ‘비바시트’가 소개됐습니다.

친환경 이산화티탄 광촉매제인 선라이트는 반영구적으로 유기물을 분해해 냄새와 세균, 오염을 제거하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흙, 물, 공기 대기 등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춘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라이트’를 이용한 건물 유리벽 시공사례. (와우코퍼레이션 제공)

건물 외벽 등 유기기재를 이산화티탄의 분해로 청결하게 유지시킨다는 장점을 응용해 무기기재에도 코팅할 수가 있습니다.

또, 시공도 상온에서 접착할 수가 있어 현장작업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 와우 코퍼레이션]
“이 제품이 타제품에 비해서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는 획기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이 강한 비바필름을 이루고있는 4단계 구조. (와우코퍼레이션 제공)

이와함께 세계최초의 신소재로 개발된 다기능 필름인 ‘비바시트’도 소개됐습니다.

외관상으로는 기존의 필름과 비슷하지만 그 특성은 전혀 다릅니다.

담배 불에도 타지 않고, 기름에 얼룩이 묻지도 않습니다.

고기능성 필름시트인 ‘비바시트’는 5년전부터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신기술로 인정받아 연구비 3000만엔을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비바시트는 ‘비바고기능막층’ 'PET수지기재층‘ ’염착제층‘ ’이형지‘의 4층의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일본에서 특허 출원중입니다.

특수 자외선 경화형 도료를 폴리에스테르 필름에 도포한 것인데 광택 유지성, 항균성, 내열성, 내구성 그리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바시트를 개발한 타카하라 코퍼레이션의 타카하라 대표는 비바시트를 붙이는 것만으로 초내구성을 발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바닥과 벽 등의 보호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지하철역 바닥 위 비바필름으로 코팅된 방향 안내도. (와우코퍼레이션 제공)

이미 일본 지하철역 구내나 자동차 공장 등에서 실증 테스트가 끝난 상탭니다.

타카하라측과 와우의 설명에 따르면 비바시트의 시장 타겟은 공장과 병원, 역과 점포, 어뮤즈먼트 시설 등입니다.

이미 몇 곳의 기업과는 계약단계까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기능성과 환경성까지 갖춘 슈퍼하드코팅 필름 ‘비바시트’와 ‘광촉매제’가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NSP 뉴스, 이지인 입니다

[촬영]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편집] 오혜원 기자 dotoli5@nspna.com

이지인 NSP통신 기자, imleeji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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