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내츄럴엔도텍(168330)은 2014년에는 주력 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하 ‘백수오’)이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세계적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허벌라이프(Herbal Life)와 북미 시장의 대표적인 홈쇼핑 기업인 QBC 등 해외 브랜드에 ‘백수오’ 소재를 수출하게 된다.
내년에는 임상과 인허가를 마친 북미 시장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일본(2015년 이후)과 중국(2016년 이후)등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9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백수오’는 여성 갱년기 증상 12가지 가운데 10가지를 개선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2년 3월 ‘백수오궁’이 출시된 이래 2012년 매출액 216억원에서 2013년 3분기 누적 612억원을 달성해 내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123억원이 예상된다”며 “기존 내수 시장에서 홈쇼핑과 B2B매출액이 인지도 상승에 따라 각각 전년 대비 14.9%, 18.8%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진출 원년이 되는 내년에는 127억원의 수출액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할 전망. 내년 4월 완공되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9%p 감소한 30.5%를 예상한다.
김응현 애널리스트는 “백수오는 2012년 3월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액이 증가되고 있다. 인지도 상승으로 향후 2~3년간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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