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일본어 사전 편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가진 민중서림과 제휴를 체결, 1만 건의 일본어 신조어 및 유행어 정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상시적으로 포털 이용자들의 검색어를 분석해 신조어 및 유행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작업은 이용자 질의가 급증한 키워드나 화제의 키워드 등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각종 질의어 중 사전에 없는 단어를 자동으로 탐지해 이를 표제어로 반영하게 된다.

또, 일본의 뉴스나 SNS와 같은 미디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도 표제어를 선별하는데 이용된다.

민중서림은 네이버가 제공한 표제어의 정확한 의미를 정리하고, 네이버가 개발한 일본어사전 구축시스템을 통해 콘텐츠를 직접 입력 및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종이사전의 출판 과정을 살펴보면 신조어나 유행어의 의미를 제대로 정리해 놓아도 개정판이 나오기까지 사전에 그 내용을 바로 담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웹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 일본어사전과 민중서림의 콘텐츠가 만남으로써 신규 표제어를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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