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픈(개방형) 스토리지 전략’을 통해 스토리지 시장 공략 가속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썬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갖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게될 스토리지 부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형 스토리지 시장을 오픈 스토리지 전략을 통해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썬이 오픈 스토리지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현재 3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이 오픈 스토리지로 공략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썬은 우선 모듈러 디스크에서 가장 먼저 오픈 스토리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같은 모듈러에서 경제성을 가져다 줄 저렴한 제품으로 썸퍼(Thumper)에서 프로프라이어테리(Proprietary) 한 제품을 대체할 JBOD로 예정돼 있다. 이는 오픈 스토리지에서 프로프라이어테리 한 제품 대체가 가능한 제품이 될 것으로 썬은 보고 있다.

이어 스토리지 업체별로 폐쇄적이었던 콘트롤러와 펌웨어 기술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솔라리스를 이용해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이번 1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스토리텍 인수 이후 첫번째 디스크 드라이브 신제품이 될 이 제품에는 썬 고유의 콘트롤러 대신 x86 서버를 장착하고 펌웨어 대신 솔라리스 운영체제와 파일시스템인 ZFS를 이용할 수 있도록해 프로프라이어테리(Proprietary)한 제품과 같은 기능, 저렴한 가격대에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썬의 오픈 스토리지 전략은 현재 고객들이 프로프라이어테리하게 디자인된 하드웨어와 컴포넌트를 보다 저렴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썬의 오픈소스화 해 나간다는 의미로 함축된다.

조 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글로벌 스토리지부문 부사장(사진)은 “썬은 앞으로 오픈 스토리지 전략을 통해 다른 벤더와의 차별성을 두고 새로운 신제품의 대거 출시와 함께 고객 인터페이스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썬은 안정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로엔드 및 미드레인지 시장은 이미 안정권에 접어든 만큼 올해에는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