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1월21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 특수기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대한통운은 올해 설 특수기간 동안 지난해 설보다 46% 증가한 일일 평균 60만 상자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달 28일 월요일에는 최대의 물량이 몰려 지난해 추석 일일 최대 물량인 80만 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 특수기간 동안 대한통운 택배사업부문은 전 직원이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물량 급증에 대비해 긴급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확보하고 상하차, 분류직 아르바이트 직원도 추가로 모집한 상태다.

4000여 대의 집배송 차량을 철저히 정비하고 물량 급증에 대비 10% 이상의 차량을 협력업체 등을 통해 추가로 확보했다. 눈이 올 경우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삽 등도 차량에 비치하도록 했다.

또 대전통합콜센터는 몇 달 전부터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상담원 6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해 상담전화가 몰리는 설 특수기 고객 응대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1월 28일에서 2월 1일 사이 한 주간에 선물을 보내두는 것이 안전하다” 고 조언했다. 또 귀향 일정 때문에 택배 집하를 기다릴 시간이 없는 경우 24시간 접수 가능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