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CF 장면.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손해보험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부화재(005830)와 2위 삼성화재(000810)의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메리츠화재(000060)가 3위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5일 발표된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손해보험 분야 10월 집계 결과, 전월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던 동부화재의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는 10월 조사에서도 53.2점에서 51.0점으로 다시 소폭 하락한 반면, 2위 삼성화재는 9월 조사결과 대비 1.9점 상승한 50.4점을 기록, 지난 7월 이후 다시 50점대로 재진입했다.

3위는 메리츠화재(38.0점)로 7월 조사이후 3개월만에 다시 3위 자리로 복귀했다.

1, 2위 간 격차는 9월 조사대비 4.1점이 감소한 0.6점으로 줄어들며 최저치를 기록했고, 2, 3위 간 격차는 12.4점을 기록했다. 11월 조사에서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설지가 주목된다.

뒤이어 4위는 현대해상화재(001450)가 37.8점, 5위 한화손해보험(000370) 34.7점, 6위 LIG손해보험(002550) 33.3점, 7위 NH농협손해보험 32.6점, 8위 롯데손해보험(000400) 30.8점, 9위 흥국화재(000540) 29.4점, 10위는 MG손해보험(구 그린손해보험)이 23.5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화재가 2.5점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고 한화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의 순위가 바뀌었다.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1%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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