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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박준형이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파라오 역으로 출연 중인 박준형은 개그무대에서 다져진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재치와 타고난 끼로 선배 뮤지컬 배우들로부터 ‘새로운 파라오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

박준형이 직접 진행하는 MBC 라디오 표준FM ‘생방송 좋은 주말 박준형, 유채영입니다’의 최근 방송에는 게스트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박준형과 같은 ‘파라오’ 역을 맡고 있는 선배 뮤지컬 배우 김장섭이 출연해 뮤지컬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박준형에 대해 “박준형 씨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95점이다”라며 “그는 개그 쪽의 센스뿐만 아니라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과 센스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준형에 대한 호평은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로부터도 쏟아지고 있다.

이들 관객은 “파라오 박준형의 가창력이 상상이상이다”, “무대를 알고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갈갈이 박준형을 완전 잊게하는 연기력이다” 등 뮤지컬 배우로써의 박준형의 재탄생에 놀라워하며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준형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주연을 맡는 등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해 온 뮤지컬계 대선배 김장섭이 파라오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김장섭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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