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10월 취급고는 전년동월 대비 20% 이상 높은 신장세를 지속했다. TV 부문이 전년대비 20% 고신장하고 있고, 인터넷 취급고도 전년대비 15%의 양호하다.

특히 의류부문이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

모바일 취급고는 4분기 약 400억원(YoY 290%) 규모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OPM 5% 이상)으로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 21.5% 성장한 7560억원과 47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업종은 구조적인 사업규모와 수익성의 레벨업 국면에 있다. 패션/이미용 상품 및 렌탈 판매로 상품 카테고리 확장,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른 모바일 쇼핑 확대로 내년도 취급고 증가율은 올해보다 더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SO송출수수료 부담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여, 판가(취급고)-원가(송출수수료) 스프레드 확대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의류 취급고 비중을 약 30%까지 늘렸으며, 향후 3~4%포인트 추가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페리 엘리스 등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 런칭을 확대를 통해 이 부문 경쟁력 제고에 진력할 계획이다. 순현금 6000억원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2020년까지 6~7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업체 가운데 4분기 가장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도 실적 개선 폭과 방향성은 경쟁사와 유사하다”며 “2014년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13.1%, 20.1% 성장한 3조 1140억원과 181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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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NSP통신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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