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 CNS)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 CNS(064400)가 S-Oil(010950)과 함께 공장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최근 LG CNS 마곡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S-OIL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해 S-OIL 울산공장 운영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LG CNS가 S-OIL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LG CNS와 S-OIL은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LG CNS와 S-OIL은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공정안전관리(PSM)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S-OIL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S-OIL 공장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며,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AX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공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S-OIL의 첨단 공장에 LG CNS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AX를 한층 가속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S-OIL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은 “S-OIL은 최근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Digital Refinery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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