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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가격비교사이트들이 17일 자율준수협의회를 발족,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정보 적극 제공 등에 힘을 쏟는다.

이번 협의회에는 네이버, 다음, 야후, 에누리닷컴, 베스트바이어(비비), 마이마진, 다나와, 열림마케팅정보(오미) 등이다.

자율준수협의회의 초대 위원장은 에누리닷컴의 이광신 이사가 맡는다.

이들은 협의회 출범과 함께 내건 자율준수규약은 △판매자에 대한 신원 정보 확인 강화 △가격정보 모니터링 강화 △가격정보 수집대상과 수집일자의 표기 의무화△판매업체의 구매안전서비스 가입 의무화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정보 적극 제공 등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일부 무분별한 판매업체의 사기성 거래나 잘못된 구매정보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사례와 분쟁이 종종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등록 업체에 대한 신원정보 기준 강화는 물론 잘못된 상품정보 및 가격정보는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및 규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회는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 전자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에게는 가격비교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