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점유율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도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가 OLED를 채용한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1차 IT 패권 전쟁이 시작됐다. 2013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3000만대와 1억5000만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48%를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에서 애플은 수익성에서 앞서 있다.
모바일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태블릿 PC가 노트북 수요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2010년 애플은 아이패드를 통해 태블릿 PC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태블릿 PC 일등전략을 내세웠다.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IT 패권 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일등전략이 성공하게 된다면 매출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2015년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매출액은 2013년 146억달러 대비 130% 증가한 336억달러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저수익성 LCD 라인이 고부가가치 태블릿 PC 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모바일 D램, 낸드 플래시, AP(애플케이션 프로세서) 판매증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플도 태블릿 PC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동작·음성인식및 카메라 기능을 강화할 전망.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2014년 애플은 세계 최초로 LTPS LCD 패널을 채용한 태블릿 PC를 선보일 것이다”며 “2014년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IT 패권 전쟁으로 태블릿 PC 관련 업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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