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의자 제조회사인 듀오백코리아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작아 투자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당장 해결방안은 없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듀오백코리아는 최근들어 지난 11월6일엔 일일 거래량이 28주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11월들어 14일까지 10 거래일동안 2만주이상 거래된 날이 단 이틀에 불과했다.

14일 기준으로 주가가 3405원이어서 2만주 거래된다 해도 일일 총 거래대금은 7000만원에도 못미친다.

증권법에는 거래량이 일정부분 미달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도 될 수 있다.

하지만 듀오백코리아의 상황은 당장 심각하진 않다.

듀오백코리아의 고위관계자는 “월 거래량이 10만주이상 달하고 있다”면서 “당장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거래량 부족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는 있다”고 언급했다.

증권관련 게시판등에도 일부 개인투자가들이 듀오백코리아의 거래량이 작은점에 대해 지적을 하면서"이를 해결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하는게 좋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액면분할은 하나의 해결방법이 될 순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경우 투자가들이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박정섭 NSP통신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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