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봄볕 기자 = 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브존제약은 이번 임상 3상 시험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과 기존 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임상 3상은 지난 8월 7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 후 11월 22일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됐다. 첫 환자 투여는 12월 5일에 이뤄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마일스톤 기술료 청구 금액에 대해 전년도 매출액 210억원의 10%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술이전 마일스톤을 매출로 올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증권신고서 기준 약 95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던 매출은 자큐보정의 국내 판매 호조와 기술료 수령 덕분에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며 “회사는 본격적인 돈 버는 바이오로서 차별적 지위를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3년 3월 10일 리브존제약에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개발·허가·생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약 200억원 포함 약 1600억 원 규모로 이전한 대한민국 37호 신약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1일 자큐보정으로 출시돼 판매를 시작한 블록버스터 후보다.
NSP통신 이봄볕 기자(leeb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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