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0월 수출물가 지수가 지난 8월부터 연속 3개월째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월의 2.4%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한 1.9%에 그쳤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수출입물가지수(잠정) 발표에 따르면 원화 환율 내림세로 10월 수출 물가지수가 91.21를 기록하면서 전월대비 1.9% 하락(지난해 동월대비 4.6% 하락)해 수출상품 채산성이 나빠졌다.
수출 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학제품 및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은 전월대비 1.9% 하락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지난해 동월대비 0.6% 하락)했다.
하지만 수산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6% 상승했고 원·달러 평균 환율은 9월 1,087.35원에서 10월 1,066.80원을 (전월대비 1.9% 절상)기록했다.
또한 10월 수입 물가는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화 환율 내림세로 전월대비 2.4% 하락(지난해 동월대비 7.3% 하락)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3.6% 하락했고 석탄․석유제품 및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한 중간재는 전월대비 2.0% 하락했으며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2%, 1.1% 하락했다.
한편, 두바이유(월평균, 달러/bbl)는 9월 107.93원에서 10월 105.58원으로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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