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은 자사몰을 통해 특수분유 ‘케토니아’의 판매 경로를 일원화함으로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뇌전증 환아용 특수분유 케토니아 (이미지 =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케토니아 구매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자사몰인 남양몰로 판매 채널을 통합하면서 유통 구조를 간소화하고 무료 배송, 할인 혜택 등 구매 편의성을 개선시킨 결과 케토니아 월 평균 판매량은 지난달 판매창구 일원화 이전보다 약 17배 가량 증가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뇌전증 환아들의 발작 및 경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케톤 생성 식이요법’에 기초에 설계해 개발된 소아 뇌전증 치료를 위한 특수분유다.

업체 관계자는 “케토니아를 통해 더 많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수분유 연구와 생산에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병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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