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항공운송산업의 여객 및 화물 수송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항공업계는 비영업적인 요소로 인해 주가 하락세가 시현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1500억원 단기 대여 결정으로 신뢰성에 손상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영업실적 부진과 함께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부담 받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사의 주가는 단기 측면에서 횡보가 예상된다”면서 “그렇지만, 2014년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 브라질월드컵·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 행사 개최, 전반적인 항공업황 개선을 고려한 중장기 측면 접근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항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외생변수인 제트유가와 원/달러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어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4분기는 전형적인 항공화물 성수기로 화물부문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 항공화물 운임인상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항공사 분기별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지난 7일 발표된 인천공항의 10월 국제선 수송지표는 운항횟수 2만2330회(+1.9% y-y), 여객수송 345만9702명(+5.3% y-y), 화물운송 22만1016톤(+3.3% y-y)을 기록했다.

최근 운항횟수 증가율은 약화됐다. 이는 2012년 공급이 급증했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여객수송 부문은 3분기 여객 성수기가 지나갔지만, 원화강세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했으며,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도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화물운송은 9월과 다르게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는데 이는 4분기 화물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는 과정이다.

주요 노선 여객수송은 일본선 49만2020명(-10.3% y-y), 중국선 80만6652명(+12.0% y-y), 미국선 30만7295명(+2.2% y-y)을 기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