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서 한국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가 주최한 ‘청소년 자살예방 어떻게 할 것인가’ 생명존중포럼에 참석해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서 황우여 대표는 “청소년들의 자살을 예방키 위해 정치권과 우리 모두 각성하고 정책대안을 만들어 법과 제도로 포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안타까운 것은 어린 학생들이 OECD 국가 중에서 제일 자살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자살율이 높은 지역은 그 지역에 책임을 통감케 해야 한다”고 지방분권 시대에 따라 자치구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황 대표는 자치구의 책임감에 대해 “조선시대 때는 기근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경우가 생기면 특별히 다른 지역보다 굶어 죽은 사람이 많은 지역을 관할하는 관찰사와 사또를 임금님이 내쫓았다”며 “요사이는 자기 동네에서 자살이 많고 자기 학교에서 자살이 있어도 아무도 책임을 느끼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강원도가 다른 지역보다 자살률이 월등히 높다고 황 대표는 지적했다. 이에 대한 견해로 “구체적이고 확실한 얘기만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통계에 반영될 수 있는 대책과 각오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자살예방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오 의원, 손인춘 의원, 조명철 의원, 김한표 의원, 경대수 의원, 이완영 의원, 강지원 자살예방추진위원회 위원장, 최낙중 (사)청소년바로세우기운동협회 대표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