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마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풍으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위해 ‘대풍에 어려운 농민 돕기 산지직송전’을 연다.
7일 이마트 용산점에서는 배추, 감자 등 산지 농민들이 올라와 직접 해당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 20만통 물량을 준비해서 1망(3포기)에 3980원, 무 20만개 물량을 1개당 1280원, 얼갈이 10만단 물량을 1단에 1000원에 판매한다. 감자(2kg)는 3280원에 200톤 물량을 판매한다.
또한, 추황배(6~10입) 4만 상자 물량을 준비해 1상자에 9990원에, 햇밤(1.5kg) 20만봉을 2980원(1봉당)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량으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한 이유는 올 가을 기상여건이 좋아 채소, 과일 등 주요 농산물 수확량은 크게 증가하여 산지 시세가 지난해 대비 20 ~50% 가량 급락하면서 산지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배추얼갈이(4kg/상)는 4537원으로 지난해(4083원)보다는 소폭 가격이 올랐으나, 2011년 8010원 대비 43.4%나 가격이 떨어졌다.
감자(20kg/특)는 2011년 3만3928원에서 지난해 2만7115원으로 가격이 하락하더니 올해는 2만5841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하락했다.
한편, 밤(40kg/상)의 경우에는 지난해 19만원에서 올해는 14만5000원으로 24% 하락했다. 신고배(15kg)의 경우에도 지난해 6만9041원에서 올해는 4만8441원으로 30% 가량 급락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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